메뉴 건너뛰기

홍남표 창원시장은 유충 수돗물 음용을 자제시키고 비상급수 선포하여 진해구민을 안심시켜 주어야 한다.

 

 

7월18일 환경부는 창원시에 K-water에서 생산하는 병입수돗물(1.8L) 9000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련 창원시는 유치원 어린이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진해구와 창원시 시민사회는 수돗물 유충발생사태가 종결 될 때까지 모든 진해구민이 음용하는 식수는 창원시가 직접 비상 급수할 것을 요구한다.

 

현재 석동정수장의 정수시설운영은 깔따구 유충을 퇴치하기 위하여 평상시보다 약품을 과다하게 투입되고 있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수돗물 유층문제가 해결되기까지 앞으로 15일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게 창원시 공식입장이다.

 

창원시 보도자료뿐만 아니라 지난 13일 진해구민들의 정수장 답사시 확인되었지만 유충의 불활성화율을 높이기 위하여 염소투입을 강화했고 침전기능 강화를 위해 응집보조제를 2~3배 이상 추가 투입한다고 했다. 이와 같은 화학약품의 과다사용은 결국 총트리할로메탄(trihalomethanes) 할로아세트산(haloacetic acids) 등과 같은 발암물질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들은 가정에서 수돗물 사용에 대하여 극도로 불안을 느끼며 아이의 목욕물을 생수를 사서하고 있다니 시민들의 불안과 경제적 부담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다.

 

진해구민들에게 이와같은 지옥생활을 수돗물 유충발생 사태 이후 10여일도 모자라 앞으로 15일나 더 하라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다. 따라서 창원시는 지금 당장 시민들이 직접 음용하는 식수에 대해서만 이라도 책임지고 비상급수하여 시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

 

창원시는 초기대응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오는 수돗물을 끓여서 먹으라고 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았다. 지금이라도 홍남표창원시장이 직접 나서서 시민들에게 수돗물 사용을 자제시키고 비상급수지원을 선포하여 창원시민을 안심시켜야 한다.

 

2022. 7. 19

 

행복중심진해생협, 진해여성의전화, 진해YWCA, 진보당진해지역위원회, 진해진보연합 진해여성회 민주노총진해시지부, 진해장애인인권센터,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낙동강경남네트워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5 (화요논평) 신당역 '여성 살해' 사건 200일, 스토킹 처벌법 제정 2년 달라진 것은 없다 진해여성의전화 2023.05.09 0
184 (화요논평) 차별과 폭력 양산하는 정상가족주의 해체하라 – 생활동반자법 발의에 부쳐 진해여성의전화 2023.05.18 0
183 (화요논평) 성차별로 얼룩진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 과정 - 정당은 이제라도 부적격한 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고 성평등 국회를 만들기 위한 책무를 다하라 admin 2024.04.03 0
182 (화요논평) 과거에서 무엇을 배우는가, 각 정당은 뼈아픈 자기반성에서부터 시작하라 진해여성의전화 2022.05.19 1
181 ( 화요논평) 스토킹 가해자는 처벌하지 않고 피해자 보호시설만 만들면 되나? 진해여성의전화 2022.12.29 1
180 (화요논평) 감호시설만으로 부족하다. 가정폭력 피해자의 안전을 위해 가해자 처벌 강화하라! 진해여성의전화 2023.01.04 1
179 (화요논평) JTBC는 조직문화 쇄신하고, 반복되는 성폭력을 멈춰라 진해여성의전화 2023.05.09 1
178 (화요논평) 우리는 여전히 힘을 잃지 않습니다 -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부쳐 진해여성의전화 2022.03.21 2
177 2022년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여성 기자회견문 진해여성의전화 2022.06.02 2
176 (화요논평) ‘엄마 행복 프로젝트’가 여성정책? - 지방자치단체, 제대로 된 성평등 정책이 필요하다! 진해여성의전화 2022.07.01 2
175 (화요논평) 국가는 더 이상 여성폭력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 - 스토킹처벌법 개정계획 발표에 부쳐 진해여성의전화 2022.10.05 2
174 (화요논평) 여성폭력을 여성폭력이라 부르지 않겠다는 정부,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다. 명백한 본질 호도다. 진해여성의전화 2022.12.07 2
173 (화요논평) 성희롱과 임금차별이 ‘청년의 노동권 보호’로 해결 가능하다고? - 고용노동부의 중소금융기관 기획감독 결과에 부쳐 진해여성의전화 2023.03.16 2
172 (화요논평)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력한’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진해여성의전화 2022.03.25 3
171 (화요논평)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 당장 중단하라 - 성평등 관점 없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은 불가능하다. 진해여성의전화 2022.04.07 3
170 (화요논평) "국가가 죽였다"-신당역 여성살해 사건에 부쳐 admin 2022.09.21 3
169 (화요논평) "말” 뿐인 대책 말고 진정한 피해자 권리 보장 실현하라 - 스토킹처벌법 시행 1년에 부쳐 진해여성의전화 2022.10.28 3
168 (화요논평) 기존 통계의 나열로 그친 ‘첫’ 여성폭력통계 잘못된 정책생산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진해여성의전화 2023.01.11 3
167 (화요논평) 성범죄 가해자에게 악용되는 국민참여재판, 이대로는 안 된다 - 작년 한 해 성범죄 국민참여재판, 무죄율 53%에 부쳐 진해여성의전화 2023.05.09 3
166 (화요논평) 성폭력에 ‘성적 수치심’이 아니라 불쾌감을 느껴 무죄? admin 2023.05.30 3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