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건희씨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한 안희정 성폭력 피해자의 사과 요구

 

제공일 : 2021. 1. 17(월) l 제공자 : 한국성폭력상담소(02-338-2890)

 

1. 2022년 1월 16일 김건희씨와 서울의소리 기자의 통화 녹취록가 공개됐습니다. 


2. 대선후보 배우자와 기자의 통화로서 공적 검증의 대상입니다. 


3. 김건희씨는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만 솔직히. 난 안희정 편이었거든. 아니 둘이 좋아서 한 걸 갖다가 완전히 무슨 강간한 것도 아니고" /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터지는 것" / "돈은 없는데 바람은 펴야 되겠지. 이해는 다 가지 않느냐. 나는 진짜 다 이해한다. 그러니까 그렇게 되는 것" 등을 말했습니다. 미투운동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이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경우 형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강제추행', 성폭력특별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죄로 유죄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법의 판단도, 피해자의 분투도 부정하는 인식과 주장입니다.


4. 김건희씨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해 안희정 성폭력 피해자의 입장과 사과요구를 아래와 같이 발송합니다. 피해자의 관점을 반영한 보도와 비판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건희씨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한 

안희정 성폭력 피해자의 사과 요구

 

김건희씨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합니다. 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된 사건에조차 음모론과 비아냥으로 대하는 김건희씨의 태도를 보았습니다. 피해자들의 울부짖음이 담긴 미투를 그렇게 쉽게 폄훼하는 말들도 들었습니다.

사과하십시오. 당신들이 생각없이 내뱉은 말들이 결국 2차 가해의 씨앗이 되었고, 지금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차 가해자들은 청와대, 여당 후보의 캠프 뿐만 아니라 야당 캠프에도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들이 세상을 바꿔줄 것이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노력에 장애물이 되지는 말아주십시오.

한낱 유한한 권력을 가지고, 국민을 나누고, 조종하고, 조롱하는 당신들에게 맞서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위해,지역구 30% 여성공천 반드시 이행하라 세영 2016.03.10 564
164 새누리, 더민주, 정의당의 당헌․당규도 무시한 막무가내 공천을 규탄한다. 세영 2016.03.21 507
163 제20대 국회 여성의원 17%에 그쳐,다만 지역구 여성의원 수 37% 증가에서 성평등 국회의 희망을 본다. 세영 2016.04.18 433
162 [논평] 여성·성평등 정책을 후퇴시킬 우려가 높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통합'을 반대한다. 세영 2016.05.16 298
161 문제는 ‘화장실’과 ‘정신질환자’에 있지 않다 세영 2016.05.25 348
160 “정부의 반인권적 여성대상범죄대책 전면재검토와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정당 기자회견” 세영 2016.06.16 376
159 가정폭력으로 피해여성을 혼수상태에 이르게 한 가해자가 유일한 보호자? 세영 2016.07.25 305
158 [도대체 어떤 성폭력피해자가 ‘아니면 말고’식의 고소를 한답니까?] pms3433 2016.08.12 287
157 가정폭력범죄 피해여성의 신변보호와 자립지원을 강화한 가정폭력방지법 개정법률안 발의를 환영한다 세영 2016.08.29 327
156 낙태! 피임! 자유를 허하라! 우리는 인형이 아니다! 세영 2016.10.12 233
155 산부인과 의사 92%가 임신중절 수술 중단 찬성? 세영 2016.12.09 246
154 세월호 참사 1000일. 잊지 말아야 할 기억 그리고 다시, 시작 세영 2017.01.12 99
153 화요논평입니다~ 진해여성의전화 2017.07.13 44
152 화요논평입니다. 진해여성의전화 2017.07.27 29
151 화요논평입니다~ 진해여성의전화 2017.08.04 35
150 화요논평입니다~ 진해여성의전화 2017.08.14 35
149 화요논평입니다~ 진해여성의전화 2017.08.30 32
148 화요논평입니다~ 진해여성의전화 2017.09.08 47
147 화요논평입니다.~ 진해여성의전화 2017.09.28 30
146 화요논평입니다.~ 진해여성의전화 2017.09.28 25
SCROLL TOP